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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명약] 비오플

  • 번호
    18
  • 등록일
    2018.11.16
  • 조회
    3,321


ㆍ효모균으로 만들어 위산·담즙에 끄덕 없는설사 증상 개선제



설사를 일으키는 원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침투, 수술, 약물 부작용 등 다양하지만 요즘 같은 날씨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침투로 인한 원인이 대부분이다. 설사가 일어나면 체내의 수분과 전해질을 손실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보충해 주는 치료를 진행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장의 면역력을 벗어나 설사 및 구토, 오열 등이 지속되면 보통 항생제를 처방하지만, 항생제를 먹었다고 해서 모든 설사 증상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항생제는 ‘해로운 균’과 더불어 우리 몸의 ‘이로운 균’까지 제거해 장의 균형이 무너져 또 다른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항생제 유발 설사’이다. 이런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정장제를 함께 복용하는데, 정장제는 무너진 균형을 바로잡아 항생제로 인한 설사를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 

정장제는 대부분 생균 성분으로, 최근에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로 많이 불린다. 2002년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식량기구(FAO)의 합동전문가위원회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살아있는 미생물로 적당한 양을 섭취하면, 건강에 유익한 세균’이라고 정의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의 병원성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 능력을 조절할 수 있는 다양한 물질과 장의 기능 활성화에 관여하는 여러 물질을 생성 및 활성화시킴으로써 장의 균형을 바로잡아 준다. 

일반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락토바실러스, 스트렙토코커스 등 유산균을 이용한 제품이다. 하지만 건일제약의 ‘비오플’은 일반 정장제와 달리 효모균이 주성분이다. 효모균의 장점은 유산균과 달리 항생제에 의해 사멸되지 않고 위산과 담즙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장용 코팅과 같이 특별한 처리를 하지 않아도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하여 설사 증상의 개선 등 고유의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특히 항생제 유발 설사에 있어서는 다른 프로바이오틱스들에 비해 개선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비오플은 프랑스의 다국적 제약사 바이오코덱스 사에서 최초로 효모균 정장제로 개발되어 6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90여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건일제약이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1998년부터 생산·판매 중이다. 

비오플은 소아의 급만성 설사, 감염성 설사, 항생제 유발 설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임상과 논문 발표를 통해 효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들 논문은 세계적 권위의 미국의학협회 저널 JAMA를 비롯, 국제적으로 소화기 분야의 대표적인 저널들에게 소개되어 비오플이 지닌 효과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

<장형순 헬스경향기자 soonhj@kyunghyang.com>




[장형순기자 soonhj@kyunghyang.com]